챕터 31

•에이드리언•

"그치? 골키퍼 사이로 쏙 빠져나갔잖아. 왼쪽 수비수만 아니었어도 카를로스가 벌써 골 넣었을 거야."

나는 제임스의 말을 흘려듣고 맥주를 한 모금 마셨다. 우리가 놀고 있는 바는 점점 붐비기 시작했고,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솔직히 경기 직후 네이트가 팀원들과 어울리라고 강요하지만 않았어도, 나는 지금쯤 침대에 누워 피로를 풀고 있었을 것이다.

빙판에 넘어진 후로 머리가 아직도 아프고, 여기 있는 것보다 기숙사 방에 있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

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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